가마쿠라구 신사에서 모시고 있는 오토노미야 모리나가 친왕은 고다이고 천황의 셋째 왕자로,
가마쿠라 막부 토벌을 위해 활약하였습니다.
이 활약으로 인해 세이이타이쇼군이 된 모리나가 친왕은 아시카가 다카우지와 대립하다가 도코지 절의 토굴 감옥에 유폐되는데,
9개월 후 가마쿠라를 점령한 호조의 군대에 패한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남동생이 도주하면서 가신에게 친왕의 암살을 명하여,
친왕은 28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친왕의 유지를 높이 평가한 메이지 천황은 도코지 절터에 가마쿠라구 신사를 창건하였으며,
당시 모리나가 친왕이 유폐되었던 토굴 감옥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모리나가 친왕이 전투에 나갈 때 투구 안에 사자머리 부적을 넣어 두고 무사함을 기원한 것이 ‘사자머리 부적’의 유래로,
‘액을 쫓고 행운을 부르는’ 데 효험이 있는 부적으로 유명합니다.
가마쿠라 역 동쪽 출구에서 버스로 약 10분
* 4번 승차장에서 가마(鎌) 20노선 “다이토노미야 행”을 타고, 다이토노미야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약 1분.
또는
가마쿠라 프린스호텔에서 자동차로 약 20분